보안

S2W,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콘퍼런스'서 공격·대응전략 발표

김보민 기자
[ⓒS2W]
[ⓒS2W]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국내외 랜섬웨어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에 S2W가 함께한다.

인공지능(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S2W(대표 서상덕)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하는 '제3회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KISA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랜섬웨어 피해 복구와 공격 대응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내 유일 랜섬웨어 전문 콘퍼런스로, 10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보안 전문가, 포렌식 담당자 등 250명 이상 관계자가 참석할 전망이다.

올해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등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S2W는 랜섬웨어 대응 및 분석 역량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연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 초대된 양희성 선임은 S2W 위협인텔리전스센터 '탈론'에서 사이버 보안 전략 수립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양 선임은 전문 연구 영역인 랜섬웨어그룹 록빗(Lockbit)을 주제로 발표한다. 록빗이 사용하는 공격 전략에 대해 S2W의 랜섬웨어 분석 경험을 토대로 범죄 추적 및 대응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랜섬웨어를 비롯한 사이버 위협으로 공공기관은 물론 각국의 경제 기반이 되는 기업의 보안을 위협받고 있다"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실질적인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S2W는 고도화된 AI 기능을 결합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분석 및 대응 전략을 전세계에 제안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탈론은 상반기 현황을 담은 '랜섬웨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랜섬웨어 그룹의 위험도 평가 지표 등이 담긴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