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티켓 주인공은?… LCK, 롤드컵 대표 선발전 진행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e스포츠가 ‘202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한국 리그 대표로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2팀을 뽑는 선발전이 열린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oL 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롤드컵 LCK 대표 선발전이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LCK에 배정된 롤드컵 출전권은 총 4장이다. 지난 7일과 8일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LCK 서머 결승전 결과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롤드컵 1번 시드(seed)를 확보했다. 준우승을 거둔 젠지는 스프링 시즌 우승을 포함, 가장 많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얻으면서 2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남은 티켓은 2장이다.
12일 열리는 3번 시드 결정전에서는 T1과 디플러스 기아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LCK 3번 시드 자격으로 롤드컵에 나선다. 패한 팀은 14일 또 한 번의 기회를 얻는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에서는 T1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T1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LCK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16번 만나 15승1패를 기록했다.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 하위조에서도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한 바 있다.
13일에는 KT 롤스터와 BNK 피어엑스가 대결한다. 2024년 두 팀은 정규 리그에서 네 번 만나 KT 롤스터가 3승1패를 기록했으나 서머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BNK 피어엑스가 세트 스코어 2대1로 이겼다. 13일 승자는 12일 패자와 14일 최종전에서 외나무 다리 승부를 펼친다.
LCK 대표 선발전 티켓은 각 경기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T1과 디플러스 기아가 맞붙는 1라운드 경기 티켓은 10일 오후 5시부터 판매된다. 모든 경기는 5전3승제로 진행되며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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