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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글로벌 강국으로 퀀텀점프" 국정원, 방산안보 콘퍼런스 개최

김보민 기자
[ⓒ국가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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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방위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대화의 장이 열렸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2024 방산안보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방위산업 생태계가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 방산이 처한 여건을 진단하고 우방국과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은 환영사를 통해 "방위산업이 우리 기업 첨단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 노력에 힘입어, 국가 전략산업이자 우리 경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정원은 60년대 산업화 시대부터 우리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을 지원해왔다"며 "우리 기업이 수출 최일선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경제안보 분야 정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전, 반도체, 방산 등 핵심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우방국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지원군 역할에 매진하면서, 첨단 방산기술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 창과 방패 임무를 동시 수행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K-방산이 글로벌 4대 강국으로 퀀텀점프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의 도우미이자, 방산안보를 수호하는 지킴이로서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종건 방사청장은 "지금 국제 정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핵 위협 고도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어 방산 생태계의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우방국 간 방산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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