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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템] 델, 인텔 ‘루나 레이크’ 기반 ‘XPS 13’ 노트북 첫 공개

김문기 기자
48 TOPS를 지원하는 인텔 루나레이크 기반 델 XPS 13 [사진=델]
48 TOPS를 지원하는 인텔 루나레이크 기반 델 XPS 13 [사진=델]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는 인텔 차세대 AI PC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 2(코드명 루나 레이크)'를 탑재한 프리미엄 소비자용 노트북 ‘XPS 13’을 10일 공개했다.

‘XPS 13’은 최대 48 TOPS를 지원하는 인텔 4세대 NPU를 탑재한 델의 첫 노트북이다. 델 컨슈머 노트북 중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지난 2022년에 처음 출시된 ‘XPS 13 플러스’는 큰 키보드를 적용해 키보드 양 옆의 공간을 채운 ‘엣지-투-엣지’ 키보드와, 정전식 터치로 작동하는 펑션키, 이음새 없는 터치패드를 적용했다.

이번 신제품인 ‘XPS 13(9350)’은 전작 대비 전력 효율성을 40% 끌어올린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7 258V를 탑재하고, 32GB 메모리 옵션을 지원한다. 또한 NPU를 기반으로 텍스트 및 이미지 생성, 사진 및 비디오 편집과 같은 고급 AI 기능의 작업 속도를 높이고, 생성형 AI 기능인 윈도우 11 코파일럿을 구동하는 전용 버튼을 장착했다.

탠덤 OLED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해 이전 대비 높은 밝기와 더 긴 배터리 수명을 보장하는 것도 특징이다. 탠덤 구조는 삼원색(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기술로, 화면 밝기는 물론, 제품 수명까지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베젤 두께가 매우 얇은 '인피니티엣지(InfinityEdge)' 패널을 적용하고, DCI-P3의 100% 색재현율, 120Hz의 고주사율 및 최대 5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FHD+ 논터치 방식과 QHD+ 및 OLED 터치 방식의 3가지 디스플레이 선택지를 제공한다.

1.2kg의 가벼운 무게와 14.8mm의 두께를 구현한 13형 노트북이다. CNC 가공 알루미늄과 고릴라 글라스 3 소재를 적용하는 등 내구성을 갖췄고, 최대 26시간의 긴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2를 탑재한 ‘XPS 13’은 24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플래티넘 실버 색상으로 제공된다.

한편, 이와 함께, 델 테크놀로지스는 조용한 작동으로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델 저소음 키보드 및 마우스 콤보(KM555)’도 함께 선보였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 테크놀로지스는 다양한 클라이언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AI 시대에 걸맞은 사용자 경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AI 기반의 프리미엄 PC 시스템부터, 장소의 제약 없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저소음 주변기기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층 강력한 지능적 성능,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높은 휴대성 등 일반 사용자와 콘텐츠 제작자, 비즈니스 사용자 모두에게 탁월한 만족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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