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CEO, "기업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 앤드투앤드로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라클과 SAP에 대한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리미니스트리트(Rimini Street)가 VM웨어 등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리미니스트리트 세스 레이빈 CEO 겸 사장은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세월동안 IT인프라 서비스 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그동안 오라클과 SAP의 연간 유지보수 계약을 대체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VM웨어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최근 업계 최초로 VM웨어(VMware) 제품용 통합 지원, 보안, 컨설팅을 위한 3자 유지보수 서비스인 ▲리미니 서포트(Rimini Support, 프리미엄 글로벌 연중무휴 24/7/365 유지보수 및 자문 서비스, SLA(서비스수준협약) 제공), ▲리미니 프로텍트(Rimini Protect, 보안 위협 및 취약성에 대한 사전 예방적,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보안 환경 제공)’, ▲리미니 컨설트(Rimini Consult,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로드맵과 전략 컨설팅)’를 출시했다.
리미니스트리트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도입한 VM웨어 영구 라이선스(perpetual licensees) 고객들은 기존 시스템을 향후 수년 동안 업그레이드 없이 계속 운영할 수 있으며, 엔지니어의 10분 이내 우선 지원 응답을 연중무휴(24/7/365) 보장하는 리미니스트리트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미니스트리트의 VM웨어 제품 유지보수에 대한 표준 가격은 현재 각 영구 라이선스 고객이 VM웨어에 지불해온 유지보수 비용과 동일한 수준이다.
세스 레이빈 CEO 겸 사장은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했을 때 접근방식이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영구 라이선스를 보유했어도 추후 사용을 위해선 변경된 제품을 사용해야 해 10배 이상 높은 가격의 청구서를 경험하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수백곳의 고객이 우리에게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했다. 우리는 VM웨어 유지보수에 최적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 있으며 전세계 고객에 제시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국 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은 “우리 고객들은 현재 VM웨어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으며, 많은 고객이 성숙하고 검증된 VM웨어 인프라 플랫폼을 계속 활용하는 동시에 감당 가능한 가격대로 미션 크리티컬한 프리미엄급 유지보수 및 서비스를 받는 방법에 대해 리미니스트리트의 조언과 자문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리미니스트리트는 즉각적으로 사용 가능한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유지보수 솔루션을 VM웨어 고객들에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최근 자사의 지원과 서비스를 더 광범위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 및 릴리스로 확장하는 서비스인 리미니 커스텀(Rimini Custom)을 출시한 바 있다. 리미니 커스텀을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용자는 이제 거의 모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 및 릴리스에 대한 지원 요청을 리미니스트리트에 전달할 수 있다.
세스 레이빈 CEO 겸 사장은 “리미니 커스텀은 기존의 안정적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기술이 수명 연장을 통해 미션 크리티컬 운영을 계속 지원하면서 한정된 IT 리소스를 혁신과 혁신 투자에 집중해야 하는 조직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리미니스트리트는 리미니 커스텀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지원하고 최적화하는 동시에 경쟁 우위와 성장을 촉진하는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에서도 우리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우리는 한국에서 지난 몇 년간 150여 고객을 확보하는 등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다음 단계의 성장단계로 진입했다고 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리미니스트리트는 한국에서도 대형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의 오라클 DB 유지보수 사업을 진행 중이며, GS리테일에 대한 지원에 나선 바 있다.
또, 세스 레이빈 CEO 겸 사장은 한국 기업이 처한 전략적인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유통업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랜드, 롯데마트 등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며 경기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이들은 전략적으로 ERP와 CRM과 같은 트랜잭션 시스템 비용을 줄이고 분석 시스템에 투자해야 한다. 우리는 분석과 AI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팀이 존재한다. 유아이패스, 서비스나우와 같은 자동화 툴의 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T 서비스 관리(ITSM)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플랫폼인 서비스나우에 대해 리미니스트리트는 이 플랫폼을 통해 IT 지원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미니스트리트는 고객의 서비스나우 플랫폼 사용을 최적화하고 비용 절감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이 서비스나우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형태다.
마찬가지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플랫폼 유아이패스(UiPath)에 대해서도 리미니스트리트는 유아이패스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의 자동화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리미니스트리트는 고객이 사용하는 SaaS 서비스에 최적화 같은 고도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적화를 위한 SI가 아닌 자동화, 상호운영성을 위한 툴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리미니스트리트는 최근 오라클 피플소프트 제품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서비스는 리미니스트리트 매출의 약 8%를 차지했으며, 향후 1년간 단계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세스 레이빈 CEO는 "피플 소프트 시장이 크진 않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 또, 고객의 마이그레이션 지원 지속된다"고 밝혔다.
한국 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은 "IT 운영 최적화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IT 인프라와 관련된 효율성과 리소스 관리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리미니스트리트는 업계 최고의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제공해 기업들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자원을 혁신과 변혁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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