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개발자와 엔터프라이즈 위한 OpenAI 추론 모델 시리즈 소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픈AI가 1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AI 모델 시리즈 ‘오픈AI o1’과 ‘오픈AI o1 미니’ 개발을 발표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애저 오픈에이아이(Azure OpenAI) 서비스가 새로운 AI 추론 모델 시리즈인 'o1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MS는 복잡한 코딩, 수학적 추론, 브레인스토밍, 그리고 문서 비교 분석 기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였다.
오원 프리뷰(이하 o1-preview)와 오원 미니(이하 o1-mini) 모델이 이에 포함되었으며, 이 모델들은 MS 애저 OpenAI 서비스뿐만 아니라 애저 AI 스튜디오(Azure AI Studio)와 깃허브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MS의 고급 AI 기반 솔루션이 한층 더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출시된 o1 시리즈는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코딩 작업, 다양한 브레인스토밍, 그리고 문서 비교 분석 등에서 높은 성능을 발휘하며, 기존의 AI 모델보다 더욱 정밀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MS는 복잡한 코드 생성 기능을 통해 고급 알고리즘을 생성하고, 복잡한 코딩 작업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어 개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 제품 책임자인 스티브 스위트먼(Steve Sweetman)은 "고급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춰 다양한 브레인스토밍 세션이나 다각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며 법률 문서나 계약서와 같은 복잡한 문서를 비교하고 미묘한 차이를 분석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또, 짧은 컨텍스트가 필요한 워크플로우를 처리하는 데도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모델 출시를 미리 접한 얼리어답터들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깃허브(GitHub)의 CEO인 토마스 도헴케(Thomas Dohmke)는 "o1 시리즈와 같은 강력한 추론 모델 덕분에 개발자들은 더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할 수 있으며, 복잡한 코딩 문제를 몇 시간에서 몇 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주력하는 코그니션(Cognition)의 CEO인 스콧 우(Scott Wu) 또한 "o1 시리즈는 자율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Devin에 통합되어 더 복잡한 코딩 작업을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AI 모델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o1 및 o1-mini 모델에는 기본적으로 콘텐츠 안전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안전하지 않은 요청을 거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Azure AI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안전성 평가 도구를 통해 AI 애플리케이션과 모델 배포의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다.
MS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모델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스포트라이트(Spotlight)'라는 기술을 도입하여 모델이 신뢰할 수 없는 외부 입력을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현재 MS 애저의 일부 고객들은 애저 AI 스튜디오와 깃허브에서 o1-preview와 o1-mini 모델을 조기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고급 추론 기능을 조기에 체험하고,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이 모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탐구할 수 있다. 곧 API 액세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o1-preview는 특히 수학 및 과학 과제를 포함한 복잡한 문제 해결에 적합하며, o1-mini는 더 작고 빠른 모델로 비용 효율성이 뛰어나면서도 코드 생성 및 소규모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MS는 AI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GPT-4o, GPT-4o Mini, DALL-E, Whisper 등 다양한 모델을 애저 오픈AI 서비스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 모델들은 텍스트 처리, 이미지 생성, 음성 텍스트 변환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특히 애저 플랫폼의 강력한 보안 기능과 광범위한 지역 가용성 덕분에 60,000개 이상의 애저 AI 고객들이 전 세계적으로 이 기술을 사용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DX 신임 대표에 심민석 디지털혁신실장…“DX혁신 집중”
2024-12-23 18:41:03MBK, '외국인' 경영진 역할에 커지는 의문…고려아연 적대적 M&A, 누가 지휘하나
2024-12-23 18:22:24하나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함영주·이승열·강성묵 등 5명
2024-12-23 18:16:16신한라이프, 조직개편·인사 단행…여성 관리자 30%로 확대
2024-12-23 18: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