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웨이브로보틱스, 한림대성심병원과 ‘디지털혁신페스타’ 참가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한림대성심병원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혁신페스타(DONNO) 2024’에 참가해 로봇으로 변화하는 병원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빅웨이브로보틱스와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022년부터 인공지능(AI)와 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6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 촉진을 위한 ‘XaaS 선도 프로젝트’의 ‘서비스형 로봇(RaaS) 기반 스마트병원 서비스 로봇 운영 선도 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자로 선정됐다.
빅웨이브로보틱스와 한림대성심병원은 약제 및 검체 배송, 청소,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운용하고 있으며, 한림대성심병원이 도입한 로봇은 모두 73대에 이른다.
빅웨이브로보틱스와 한림대성심병원은 병원에 도입한 다양한 로봇을 소개하며, 각 로봇의 운영 시나리오 등을 전시한다. 특히 이들 서비스는 병원의 초기 도입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RaaS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초기 도입 비용에는 로봇 대금뿐 아니라 설치와 적용, 로봇 운용을 위한 시나리오 설계 등이 포함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병원에 특화된 서비스 로봇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설치나 시나리오 설계 부분에서 병원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로봇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각 로봇이 병원 시스템과 연동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환자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제외해야 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종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솔링크’와 병원 운영 인프라와 연동하는 ‘솔링크 플러스’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한림대성심병원 외에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강남성심병원 등 향후 10개가 넘는 병원에 RaaS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병원이 서비스 로봇 구입을 망설이는 여러 이유 중에 하나는 비용 부담과 기존 시스템과 연동 문제인데 이를 사용량 기반의 요금제와 솔링크로 해결했다”며 “인력난이 심해지는 병원에서 로봇으로 더 편리하게 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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