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비즈니스·리걸(법률) 특화 인공지능(AI) 솔루션기업 BHSN이 신규 AI 정보검색 및 생성 솔루션 '엘리비 비즈니스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앨리비(allibee)는 전자서명을 포함해 기업 내 모든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계약의 전 과정과 자문·송무 관리 등 주요 리걸 업무를 올인원 AI 서비스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대응도 지원한다. 현재 국내 CJ제일제당 및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다수의 고객사들이 앨리비로 기존의 계약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나아가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전문지식을 검색하고 답볌 및 출처를 요약, 생성할 수 있는 검색 솔루션이다.

비즈니스 에이전트의 주요 기능은 국내 및 해외의 법령, 판례, 정책자료, 공개된 보고서 등 자체 구축한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현안에 대한 리서치를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비즈니스 의사결정 과정 단축을 돕는 것이다.

또한 BHSN이 자체 구축한 풍부한 비즈니스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법령, 판례, 노무, 공정거래, 회사법, 금융, 조세, IP(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필요한 정보를 탐색하고 요약 답변을 생성한다. 또한 답변에 사용된 자료 원문과 출처를 명시하여 환각현상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자료의 신뢰도를 높여 기업 내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출시를 기념해 14일간 일부 데이터베이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활용 범위를 넓혀 유료 구독을 희망하는 사용자는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한국과 베트남에 대한 전문지식 검색을 제공한다. BHSN은 이어 지원 국가 및 전문지식 데이터베이스 범위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임정근 BHSN 대표는 "기존의 검색 서비스는 기업 내 담당자가 일일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선별해야 해 업무 수행에 많은 시간과 인력 리소스가 필요했다"며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이런 과정을 AI 검색 및 생성 기술로 해결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HSN은 2020년 설립 이후 지난 1월,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엘리비를 출시했다. 이어 자체 법률특화 AI 언어모델인 '리걸LLM(대형언어모델)' 고도화, 리걸 특화 OCR(광학문자판독) 기술 특허 취득 등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를 지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