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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서 친환경 오피스 솔루션 공개

김문기 기자
한국엡손이 16일부터 사흘 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에 참여한다. [사진=한국엡손]
한국엡손이 16일부터 사흘 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에 참여한다. [사진=한국엡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은 1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 (GBW 2024)'에 참가해 엡손의 친환경 솔루션이 적용된 제품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GBW 2024는 국내 최대 친환경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탄소중립과 녹색 성장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 엡손은 ‘Eco-Seed with Epson’이라는 컨셉의 부스로 참여해 ‘히트프리(Heat-Free) 기술’이 적용된 비즈니스 잉크젯으로 구현되는 엡손만의 친환경 오피스 솔루션을 대중에 선보인다.

‘히트프리 기술’은 인쇄 과정에서 열을 사용하지 않고 잉크를 분사해 출력하는 엡손의 에코 프린팅 솔루션이다. 기존 레이저 및 서멀 방식의 잉크젯 프린터와 달리 예열 없이 즉시 출력이 가능하다. 히트프리 기술이 탑재된 비즈니스 잉크젯 ‘AM-C400’은 사무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A3 레이저 프린터와 비교해 연간 소비전력과 탄소배출량을 최대 62% 절감해준다.

엡손 부스에서는 페이퍼랩 재생용지로 만들어진 Eco-Seed를 그린블룸함에 넣는 ‘그린블룸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친환경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엡손은 특히 사용된 종이를 페이퍼랩으로 재생하고, 재생지를 히트프리 기술이 적용된 비즈니스 잉크젯에 투입해 재사용하는 과정을 통해, 오피스 내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엡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건식 오피스용 종이재생장치 '페이퍼랩'은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드라이 피버(Dry Fiber)’ 기술을 적용해 사용한 종이를 섬유로 분해하고 결합해 새 종이로 생산하는 기술이다. 페이퍼랩은 종이 자원을 재활용할 뿐만 아니라, 개인 정보나 기업 비밀 유출까지 방지할 수 있어 국가 기관이나 금융기관, 건설사 등에 주요 납품되고 있다.

엡손 관계자는 “엡손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엡손 제품으로 오피스 내 자원순환 체계를 만드는 것이 친환경 실천의 핵심이라 여기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들이 엡손의 혁신적인 친환경 오피스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보고,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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