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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위클리템] '1cm 두께' 갤럭시 Z폴드SE 판매 돌입…278만원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가 얇고 가벼운 두께를 앞세우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공세에 맞서 신제품을 내놨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삼성전자]

"역대급 두께·무게" 삼성, 갤럭시 Z폴드SE

삼성전자(대표 한종희)가 Z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를 앞세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Galaxy Z Fold Special Edition)'을 25일 출시했다.

10.6mm의 두께와 236g의 무게는 '갤럭시 Z 폴드6'와 비교했을 때 1.5mm 얇고 3g이 가볍다. Z폴드 가운데 최경량으로, 휴대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를테면 슬림한 디자인이지만, 하드웨어는 한층 강화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16GB 메모리를 탑재해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mm(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한다.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의 경우 21:9의 비율의 164.8mm(6.5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더욱 자연스러운 바(Bar) 타입 제품과 같은 사용성과 그립감을 선사한다.

AP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돼 AI 프로세싱 최적화를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쉐도우 한 가지이며, 스트라이프 패턴과 메탈∙글래스 소재가 적용됐다. 가격은 278만9600원이다.

한편,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3사의 공식온라인몰을 통해 국내 판매를 예고했던 것과 달리 약속한 시간에 제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일부 혼선을 빚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꼼꼼한 검수를 거치는 과정에서 판매가 지연됐으며, 이날 오후 4시 정상 판매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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