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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점심시간 집중근무제 시범 운영…은행권 확산될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0-28 18: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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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 기자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우리은행이 점심시간에 모든 인력을 근무하게 하는 이른바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를 시범 도입한다. 점심시간에 은행을 주로 찾는 직장인들을 위해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방배동금융센터·삼성타운금융센터·오류동지점 등 3개 영업점에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를 시범 운영한다.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는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1시까지 개인금융 및 예금창구 전 직원이 근무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은행권은 점심시간에 직장인 등 고객들이 몰려 영업점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우리은행 측은 사무실이 밀집한 3개 지점에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이 작년 12월 서울 영업점 5곳에 집중근무제를 시범 도입한 바 있다. 올 9월에는 운영 지점을 전국 41곳으로 확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점심시간에 좀 더 여유롭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일부 지점에 점심시간 집중근무제를 시범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추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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