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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트, 우즈벡 스마트시티에 디지털 트윈 솔루션 공급 착수

양민하 기자

이에이트는 지난 28일 우주베키스탄 IT 파크(Park) 관계자들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이에이트 본사를 방문해 타슈켄트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디지털 트윈 관련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이트]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이에이트는 우즈베키스탄 IT 파크(Park)의 켄 알렉세이(Khen Aleksey) 부사장이 우즈베키스탄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에이트 본사를 방문, 디지털 트윈 공급 프로젝트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타슈켄트 신도시 개발을 위한 스마트시티 구축 프로젝트를 약 300만㎡(약 90만 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프로젝트 총 예산은 약 15억 달러(한화 약 2조 764억원)에 달하며, 대통령령에 따라 진행되는 국가 차원의 개발 사업이다.

이에이트와 IT 파크가 함께 진행하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트윈 공급 프로젝트는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이번 미팅에서는 첫 번째 단계로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 혁신과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정부 기관인 디지털 기술부 건물 1개 층에 대한 사업검증(PoC)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1단계 PoC는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2025년 완공 예정인 디지털 기술부 신축 건물 전체에 디지털 트윈 기반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했다"며 "PoC 개념으로 1개 층, 건물 전체, 스마트시티로 점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이트는 IT 파크가 제공하는 도면과 3D BIM 모델을 기본 정보로 활용한다. 현장에서 픽스포티(PIX4D) 솔루션을 통해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현지 업체, IT 인력과 협력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이에이트는 우즈베키스탄을 발판으로 삼아 중앙아시아 전역 및 유럽의 이에이트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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