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크로스, 한국전자전서 'AI 스마트머신' 솔루션 선보여…기계 원격관리·예지보전 실현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엣지크로스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해 기존의 기계장비를 AI 기반의 '스마트머신'으로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엣지크로스는 클라우드와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인 '모드링크(MODLINK)' 통해 일반 기계 및 장비를 AI 스마트머신으로 변환해 주는 머신 DX(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이다. 특히 '똑똑하지 않은' 기존의 기계와 장비, 그리고 이로 인해 현장에서 실제 사용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엣지크로스의 모드링크는 별도의 네트워크 공사나 프로그램 개발 없이도 기존 기계에 손쉽게 연동할 수 있는 디바이스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 기반의 예지보전 기능을 통해 기계 고장이나 이상 상황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또한 기계 제조사는 납품된 기계를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원격 AS 지원도 가능해 유지보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엣지크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모드링크 PLC 매니저'를 통해 원격으로 프로그래밍 제어장치(PLC)를 수정 및 관리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LTE 통신으로 PLC에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고정 IP 할당 등을 통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매번 현장으로 가지 않아도 즉각적으로 PLC를 제어할 수 있어, 운영에서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엣지크로스 관계자는 "보통 엔지니어들이 기계에 문제가 생겨서 PLC 프로그램을 수정하려고 하면 매번 현장으로 직접 갔어야 했다"며 "하지만 사실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다면 원격으로도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드링크 PLC 매니저를 활용하면 장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 현장 관리자와의 소통이 쉽지 않은 부분도 일부 해결할 수 있다"며 "PLC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도 별도의 프로그램을 유료로 이용하거나 보안에 대해서 우려할 필요도 없어지다 보니 작업자 관점에서도 실질적인 장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훈 대표는 "엣지크로스의 제품은 기계 데이터 수집부터 AI 기반 지능형 관리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중점적으로 소개한 모드링크와 PLC 매니저를 통해, 현장에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머신 DX(디지털 전환) 사례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돈 되는 렌탈 데이터?...신상용 프리핀스 대표 “렌탈 창업부터 금융 솔루션까지 함께할 플랫폼”
2024-11-23 12:05:50행안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도개선 착수…“공공SW 전반 변화해야”
2024-11-23 09:39:29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2024-11-22 18: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