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경쟁사 대비 부진한 실적” KB증권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KB증권은 NH투자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1539억 원)이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경쟁사 대비 부진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강승건 연구원은 29일 NH투자증권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보수적인 운용정책과 연결 운용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트레이딩(Trading), 상품 손익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그 원인을 꼽았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0.5% 줄었다. 일평균거래대금이 21.2% 감소했지만 해외주식수수료 수익이 76.7%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 들어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금융 딜(deal)이 증가하면서 채무보증수수료가 198.1% 증가한 결과, IB 및 기타수수료 수익이 106.3% 증가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 실적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년동기 18.6% 증가했다”면서 “처분 및 평가이익 개선을 통해 이익 증가를 시현했지만 지난해와 달리 시중금리가 하락하는 구간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강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유지에 대해 “3분기 채무보증 수수료를 중심으로 IB성장이 확인됐고 향후 PF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IB 부문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중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3분기 Trading 손익은 아쉬운 상황이지만 방어적 듀레이션 관리로 인한 것”이라면서 “4분기에 상대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 4분기 밸류업 공시가 예고돼 있으며 최소한 기존의 정책(절대 규모 중심의 주당배당금(DPS)정책, 잉여이익의 50% 수준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료방송 시장, 역성장 지속…케이블TV 사업자 중 SKB 유일 성장
2024-11-22 13:28:49[속보] 우리금융 이사진,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결정
2024-11-22 13:22:14[디즈니 쇼케이스] 판타스틱4, MCU 합류…미소 짓는 케빈 파이기
2024-11-22 12:56:31‘사이먼의 고양이’ 밈코인 CAT, 솔라나 확장으로 신규시장 편입
2024-11-22 11:47:45"조병규 은행장 연임 여부, 숏리스트 확인할 수 없다"… 우리금융, 이사회 개최속 입단속
2024-11-22 11: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