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금융지주사 중 처음으로 '책무구조도' 제출… 다른 지주사들도 서두를듯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가장 먼저 제출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28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따라 책무구조도를 제출했다. 지난 9월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책무구조도를 제출한 바 있다.
책무구조도는 CEO를 포함한 금융사 임원에 업무에 대한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하는 문서를 뜻한다.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일정상 국내 금융지주 및 은행들은 2025년 1월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올 11월까지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제출해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금융사들에 한해선 제재를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신한금융이 금융지주 중 최초로 동참하는 것이다.
KB금융 등 다른 금융지주들과 은행들은 검토를 마치고 이달 31일까지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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