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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시스템-디씨피, AI·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0-30 09: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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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기자
(왼쪽부터) 에스넷시스템의 김희진 차장, 이우정 전무, 한상욱 사장, 디씨피의 김한석 대표, 이규정 대표, 인성디지탈 이재민 전무 [Ⓒ 에스넷시스템]
(왼쪽부터) 에스넷시스템의 김희진 차장, 이우정 전무, 한상욱 사장, 디씨피의 김한석 대표, 이규정 대표, 인성디지탈 이재민 전무 [Ⓒ 에스넷시스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에스넷시스템이 고전력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운영사인 디씨피와 손잡았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에스넷시스템은 최근 디씨피와 이러한 내용의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씨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전력 IDC 인프라와 AI 기술을 결합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디씨피 입점 고객 대상의 클라우드·AI 인프라 세일즈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에스넷시스템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레드햇·VM웨어 등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클라우드·AI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활발히 추진한다.

디씨피 역시 에스넷시스템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에스넷시스템이 보유한 대기업·공공기관 대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서 디씨피의 고전력 IDC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확장이 필요한 고객에 에스넷시스템의 클라우드 인프라 토탈 솔루션과 디씨피의 전기·공조·상면 등 고전력 IDC 인프라를 결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상욱 에스넷시스템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IT 인프라 비즈니스를 넘어 AI와 클라우드를 포함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고전력 IDC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석 디씨피 대표는 “고전력 IDC 인프라와 에스넷시스템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술이 결합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구축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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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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