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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SDI "4Q ESS 중심 실적 개선 기대…자동차 전지는 제한적 성장"

배태용 기자
[ⓒ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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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기자] 삼성SDI는 4분기 ESS(에너지저장장치) 부문 중심의 실적 개선을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 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은 30일 열린 2024년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ESS 부문에서 미주 AI 전력 수요 및 신재생 발전 증가 추세에 따라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개선한 'SBB(삼성배터리박스) 1.5' 제품 출시로 전력용 판매가 늘며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라며 "4분기에도 ESS 중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주 전력용 SBB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며, 특히 유럽향 전력용과 UPS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전지의 경우, "미주 스타플러스 에너지 공장의 가동으로 첫 배터리 셀 양산이 시작되며, 유럽 주요 고객의 신차 출시를 맞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나 고객 재고 조정 영향과 수요 성장 둔화로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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