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조각투자 훈풍부나… “예정보다 일찍” 카사, ‘상암235빌딩’ 공모 완판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소액으로도 건물(빌딩) 투자가 가능한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에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일까.
부동산 조각투자플랫폼 전문기업 카사가 ‘상암235빌딩’ 공모 완판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혀 주목된다. 이는 카사측이 지난 24일 공모를 개시한 뒤 나흘만으로, 예정된 일정보다 조기에 공모를 마감했다.
카사가 하반기에 처음 선보인 이번 ‘상암235빌딩’은 서울 서북권 대표 지역인 ‘상암’에 위치한 건물로, 서울시가 계획 중인 ‘한강변 프로젝트’의 대표 지역이기도 하다.
카사에 따르면 공모 첫 날부터 70%를 돌파했던 ‘상암235빌딩’은 다양한 이벤트로도 화제를 모았다. 공모 첫 날 참여자에 한해 ‘제주항공 국내선 왕복상품권 2매’를 추첨으로 지급하고, 투자지원금 지급 및 깜짝 게릴라 이벤트 등을 동반하며 투자자들에게 공모 참여와 더불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선착순으로 진행된 ‘상암235빌딩’의 DABS에 대한 배정은 오는 11월 4일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상암235빌딩’부터는 카사의 신규 거래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신규거래 방식의 경우 일대일 거래 기반의 ‘채팅거래’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기존 건물들의 경우에는 원래의 거래 방식이 유지된다.
채팅 거래는 금융당국의 조각투자 상품 발행과 유통 분리 정책에 기반해 투자자들의 자발적 매매거래를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카사 측은 설명했다.
채팅거래는 카사 앱 내에서 제공되는 게시판을 통해 상호간 거래를 간편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거래 역시 대신증권 조각투자 계좌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카사 측 안내 및 고객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사는 이번 ‘상암235빌딩’ 공모 완판으로 9번째 연속 완판신화를 이어나가게 됐다. 총 8건의 누적 공모 총액은 582.4억으로, 이 중 3건은 이미 매각을 완료했으며, 압구정 커머스 빌딩 역시 지난 9월 수익자총회를 마무리한 뒤 매각을 진행 중에 있다.
카사 홍재근 대표는 “앞으로도 우량 위치의 우량 건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투자자들에게 ‘상업용부동산 투자’의 재미를 카사를 통해 차근차근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카사는 2019년 12월 조각투자사로는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번 ‘상암235빌딩’을 포함해 총 9건의 공모를 성공적으로 완판했으며, 연내 추가 공모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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