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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 "4Q 수익성 회복 기대…내년 美, 非중국 전구체 수요 급증"

배태용 기자
[ⓒ에코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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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4분기와 내년도 전구체 시장 전망을 내놓으며, 미국 중심의 비중국산 전구체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명익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관리 담당은 1일 열린 2024년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024년 4분기는 가족사 재고 소진 영향이 계속되고 있어 캡티브 출하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3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출하가 시작된 덕분에 판매량이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고, 니켈 메탈 가격 변동성도 줄어 일정 부분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 담당은 내년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구체 외부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FEOC(중요광물안보법) 규제로 인해 미국행 비중국산 전구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올해 확보한 신규 고객사를 중심으로 외부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2~3년간 다양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외판 비중을 대폭 확대해 사업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위해 IRA 규제에 대응해 미드니켈, 전구체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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