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컨콜]SK온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여파 제한적…수익성 강화도 추진"

고성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SK온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현욱 SK온 IR담당은 4일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시에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연비 규제 폐지 등 전기차 시장 축소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공화당 내부에서도 IRA에 대한 입장이 각기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대선 결과 자체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IRA에 부정적인 의견 표명한 트럼프가 재집권 되더라도 전면 폐지는 어렵다"며 "비우호적인 움직임이 있더라도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량 축소나 예산 제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기차 시장과 수요 변동에 따른 손익 변동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타 애플리케이션 배터리 제품 개발 중"이라며 "탈중국 중심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지속에 따라 중국산 배터리 대비 경쟁력 지속 우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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