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럼프 당선 시 8% 변동 예상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오는 5일(현지시간)미국 대선을 앞두고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당선 시 수혜자산 중 하나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가격에 큰 변동이 예상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상화폐 파생상품 공급업체 오르비트마켓츠의 캐럴라인 모렌은 이날 옵션시장에서 선거 다음 날 비트코인이 어느 방향으로든 8%가량 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평상시 2% 가량의 변동성과 비교했을 때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다. 그러면서도 그는 7일 이후는 변동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두드러지지 않으며 이는 빨리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시장 시각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는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에 올라와 있다. 이 시기는 미국의 7월 실업률(4.3%) 등 고용 지표 부진 등으로 글로벌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혼란을 겪었던 때다.
한 투자회사의 A애널리스트는 지난 9월 트럼프가 당선되면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8만~9만 달러로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선거 기간 중 ‘친가상화폐’ 행보를 보인 트럼프는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비트코인은 ‘트럼프 수혜주’를 등에 업고 당선 확률이 67%에 달한 지난달 29일에는 7만3천달러선을 넘어 사상 최고가(7만3800달러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당선 확률이 50%초반때로 떨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6만7천달러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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