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B2B·B2G 대상 실증사업 ‘속도’… “AI 상용화 초읽기”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한글과컴퓨터 인공지능(AI) 제품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한컴은 현재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리테일 등 주요 기관 및 기업과 디지털 전환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십 곳과 AI 제품 실증사업(PoC)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PoC는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한컴데이터로더 등 한컴 AI 제품들을 각 기관 특성에 맞춰 최적화하는 사업이다. 업무 효율성 증대와 리소스 절감, 데이터 품질 향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컴 측은 PoC를 진행 중인 유통 기업에서는 한컴피디아를 통해 영업 관리자와 MD 간 업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기존 Q&A 게시판에서 이루어지던 질의응답을 AI가 자동화해 반복 업무가 줄어들고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해졌다.
한 공공기관은 한컴피디아를 활용해 인사·노무 규정 및 업무 매뉴얼 확인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임직원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즉시 관련 규정에 관한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특히 신규 입사자 업무 적응을 크게 돕고 있다. 한컴피디아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 내부 문서만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여 환각 현상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PoC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시범 사업에서 정식 사업으로 전환돼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최근 한컴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2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9%, 159.9% 증가한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컴은 주요한 AI 제품들을 모두 연내 정식 출시하고,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AI 통합 브랜드 한컴 브레인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앞으로도 한컴만의 AI 제품으로 더 많은 기관·기업과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며 "공공 서비스 혁신 및 기업의 디지털 전환 등 업무 효율화에 이바지하며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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