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에서 의 대화형 AI 챗봇이 우수성을 인정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W제품 품질대상은 소프트웨어(SW) 전문가들이 제품 기능과 품질 관리 우수성을 평가해 뛰어난 국산 SW를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 자리에서 대화형 인공지능 ‘코난 챗봇 v3’가 최우수상인 TTA회장상을 수상했다.

코난 챗봇은 심층 자연어 이해 기술을 적용한 대화형 인공지능이다. 딥러닝 기반 의미 매칭과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대화 의도 추론을 통해 수준 높은 응답률을 보장한다. 시나리오를 벗어난 질의에도 최적의 결과를 제시할 수 있다.

특히, 616만개 이상 국내 최대 NLP 사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응답 처리는 코난 챗봇만의 차별화 요소다. 차기 버전인 코난 챗봇 v4도 준비 중이다.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제품 우수성 ▲제품 검·인증 보유 ▲경쟁제품 대비 우수성 ▲품질관리 체계 우수성 ▲시험환경 보유여부 등 다양한 항목에서 심사가 이뤄졌다. 우수한 품질 배경에는 20년 이상 축적된 코난테크놀로지 자연어처리 원천기술, 인공지능 이해도가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코난테크놀로지는 품질 시험을 위한 별도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독립적인 시험 환경을 마련한 결과 지난 2022년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고, 지난해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CSAP) 보안인증을 받았다.

코난 챗봇은 국세청, SK하이닉스, 롯데정보통신, 국회도서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다양한 정부기관, 공공기관, 기업, 교육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세청 홈택스 대국민 챗봇 서비스는 연말정산,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폭넓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력 및 비용 절감 측면에서 우수한 업무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코난 챗봇 도입을 통해 시스템 활용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 며 지난 2020 IDC DX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기업들의 AI 콘택트센터(AICC) 도입과 24시간 365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센터 전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덕분에 고객응대 사업에서 성과가 두드러진다. 코난테크놀로지 챗봇은 고품질 대화 서비스를 제공해 비즈니스를 업그레이드하는 인공지능 기반 대화 에이전트로써, 기업 고객 지원 부서, 대화형 이커머스 서비스 등에 활용됩니다. 챗봇과 코난 음성 인식 및 합성 기술을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를 통해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김승기 영업총괄부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대화 경험과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