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틈새유통] 연말,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무엇일까?…성수기 저격하는 외식·주류업계

왕진화 기자

국내외 유통 분야에서 매일매일 발생하는 이슈, 너무 빨라 따라잡기 벅차시죠? 오전·오후 티타임을 즐기는 동안, 당신이 어디론가 이동하는 사이, 잠깐의 틈이 주어질 때마다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지털데일리>가 정리해 전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라그릴리아]
[ⓒ라그릴리아]

◆SPC 라그릴리아, 연말 시즌 메뉴 8종 출시

SPC 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가 연말을 맞아 신메뉴 8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즌 메뉴는 ‘오랫동안 기억될 따뜻한 겨울(MEMORABLE WINTER)’을 주제로 파스타, 그릴 플래터, 피자 등을 라그릴리아만의 레시피로 선보였다.

신제품은 ▲신선한 제철 홍가리비와 감칠맛의 조개 육수가 어우러진 ‘홍가리비 스튜 파스타’ ▲모짜렐라 치즈와 진한 라구 소스를 부드러운 라자냐면과 해시브라운 사이로 층층이 쌓아 올린 ‘리치 치즈 볼로네제 라자냐’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 바비큐 폭립, 매콤한 버팔로 윙&봉에 프렌치 프라이즈를 더해 온 가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빅 플래터’ ▲라구 소스 베이스에 육즙 가득한 스모크드 브랏 소시지와 페퍼로니, 할라피뇨 찹으로 매콤한 맛을 가미한 ‘미트 러버스 피자’ 등이다.

쫀득한 식감의 뇨끼 메뉴도 준비했다. 뇨끼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호박 퓌레와 피스타치오 크림, 스트라치아텔라 치즈를 더한 ‘크런치 단호박 크림 뇨끼’, 상큼한 아이올리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뇨끼 프릿츠’ 등 2종이다. 신제품 페어링 음료로는 제주 청귤 베이스에 은은한 민트티를 더한 ‘제주 청귤 민트 에이드’, ‘제주 청귤 민트 티’가 준비됐다.

시즌 메뉴는 일부 매장(▲여의도 파크원점 ▲잠실점 ▲인천공항 비스트로바 라그릴리아)을 제외한 전 지점에서 판매하며, ‘미트 러버스 피자’는 ▲SPC스퀘어점 ▲양재점 ▲광화문점 ▲분당점 ▲판교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롯데온]
[ⓒ롯데온]

◆롯데온, 8일까지 퍼펙트 기프트 행사

연말,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무엇일까? 지난 11월 기준으로, 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의 ‘선물하기’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1위 상품군은 ‘모바일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상품권 중에서는 ‘롯데 모바일 상품권’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그 중에서도 ‘롯데 모바일 상품권’은 선물하기 전체 판매비중의 약 40% 대를 차지했는데, 10만원권과 5만원권이 선물하기 베스트 품목으로 꼽혔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편리하고,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선물하기 인기 상품군 2위는 명품 화장품이다. 11월 기준으로 가장 많이 구매된 품목은 핸드크림으로 롯데온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된 상품 종류만 200여 가지가 넘는다. 파우더나 스킨케어 선물도 대표적인 인기 선물 아이템이다.

3위는 패션 잡화 상품군이 차지했다. 집업 스웨터와 방한내의를 비롯한 언더웨어 등이 판매 상위를 자랑했다. 계절을 고려한 이색 식품 선물도 인기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지만, 외출은 꺼려지는 요즘 같은 날씨엔 ‘갈비탕 실속세트’ 등이 선물하기를 통해 많이 판매되고 있다. 겨울철 제철 과일 ‘감귤’, 놓치기 쉬운 건강을 챙겨줄 수 있는 ‘오쏘몰 비타민’도 선물하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품목이다.

롯데온 선물하기 이용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11월 경우 전년 대비 30%, 전월 대비 약 4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마음을 전하기 가장 좋은 지금, 롯데온은 오는 8일까지 ‘퍼펙트 기프트’ 행사를 진행한다. 테마, 타깃, 제품 특징을 바탕으로 추천 선물을 10~15% 혜택가로 만날 수 있으며, 7~10% 카드할인도 추가로 제공한다.

[ⓒ삿포로맥주]
[ⓒ삿포로맥주]

◆삿포로맥주, 30년 전통의 겨울 한정판 ‘겨울이야기’ 출시

삿포로맥주의 겨울 한정판 맥주 ‘삿포로 겨울이야기’가 오늘(4일) 출시됐다. 1988년 론칭한 ‘겨울이야기’는 일본 최초의 계절 한정판 맥주로, 30년 이상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 브랜드다. 일본 시장에서는 계절 한정 브랜드 인지도 톱(Top)3에 랭크되며, 국내에서도 2015년 첫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겨울이야기 패키지는 눈 결정을 연상시키는 질감을 표현해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맥주 애호가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겨울에 최적화된 풍미도 돋보인다. 5.5도의 알코올 도수로 추운 겨울 분위기에 잘 어울리며, 올해는 체코 사츠산 최고급 파인 아로마 홉을 증량해 고품질의 향과 깊은 맛을 더욱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삿포로맥주의 한국 마케팅 담당자는 “2015년부터 한국 소비자들과 만나온 겨울이야기가 추운 겨울 몸을 녹여주는 겨울 맥주의 상징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특히 올해는 SNS를 통해 겨울이야기와 페어링이 좋은 ‘겨울별미’ 안주들도 함께 제안한다”고 전했다. 올해 삿포로 겨울이야기는 전국 편의점과 대형 할인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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