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틈새유통] 연말 주류 수요 공략하는 편의점업계…‘갓성비’로 즐겨볼까

왕진화 기자

국내외 유통 분야에서 매일매일 발생하는 이슈, 너무 빨라 따라잡기 벅차시죠? 오전·오후 티타임을 즐기는 동안, 당신이 어디론가 이동하는 사이, 잠깐의 틈이 주어질 때마다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디지털데일리>가 정리해 전달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세계 최정상급 샴페인’ 합리적 가격…세븐일레븐, 연말 샴페인 기획전 열어

세븐일레븐이 올해는 더욱 강력한 샴페인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1년부터 업계에서 처음으로 샴페인 기획전을 진행, 편의점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샴페인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올해 연말은 프랑스 3대 샴페인 브랜드 ‘니콜라스 뿌이야트’의 한정판 샴페인인 ‘팔메도르 골드 리미티드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론칭해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준비한 올해 연말 샴페인 기획전 타이틀은 ‘압도하라 샴페인!’이다. 기획전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기존 샴페인 상품들을 압도하는 강력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는 자신감을 내보인다. 총 10종의 핵심 샴페인 상품을 포함해 100여개의 와인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니콜라스 뿌이야트 팔메도르 골드’는 병 디자인부터 화려한 금빛으로 코팅되어 시각을 먼저 압도한다. 니콜라스 뿌이야트표 샴페인은 미슐랭 스타들의 갈라 디너나 뉴욕현대미술관 등 격식 있는 자리에 빠지지 않는 ‘머스트 해브 샴페인’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연말기획전 당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파이퍼하이직 레어’도 지난해 2013년산에이어 올해는2007년산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준비했다. 파이퍼하이직 레어는 샴페인의 정석이라 불리는 ‘파이퍼하이직’ 시리즈의 최상위 등급으로 1976년부터 단 13개의 빈티지만 출시된 하이엔드급 샴페인다. 현재 2000년대 세기 최고의 샴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아네모네꽃이 수놓아져 럭셔리 샴페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14’ 빈티지 샴페인은 전용잔과 함께 선물세트로 판매하며, 400년 가까이 된 프랑스 아이(Ay) 지역 샴페인 명가 ‘앙리지로’의 시그니처 샴페인 ‘앙리지로 오마주 피노누아’와 특가성비 샴페인으로 유명한 ‘드보’ 브랜드의 최고 등급 샴페인 ‘드보 스테노페 13’도 선보인다.

[ⓒGS25]
[ⓒGS25]

◆누적 주문액 1000억원 돌파…와인25플러스, 프리미엄 주류 시장 공략

전 세계 191번째 마스터 소믈리에가 만든 프리미엄 와인이 GS리테일에 출시된다. GS리테일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와인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마스터 소믈리에 합작 와인을 유통사 단독으로 론칭, 프리미엄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일 론칭한 ‘수퍼 네세서리 까베르네 쇼비뇽’은 세계적 마스터 소믈리에 ‘데니스 켈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 와인 메이커 ‘톰 개럿’이 합작해 만든 한정판 와인이다. 붉은 화산성 토양에서 자라 블랙베리, 자두, 멘톨, 다크 초콜릿 등 풍미가 조화롭고 블렌딩 밸런스에 초점을 맞춰 숙성 없이도 즐길 수 있으며, 숙성할수록 그 맛이 더 깊어지기도 한다.

마스터 소믈리에는 전 세계 300명 남짓인데, 그 중 전 세계 191번째로 마스터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한 인물이 바로 데니스 켈리다. 미국 욘트빌 소재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더 프렌치 런드리(The French Laundry)’에서 10년 이상 헤드 소믈리에로 활동했으며, 이 기간 동안 그의 와인 리스트는 세계적인 와인 잡지 ‘와인 스펙테이터’의 그랑 어워드를 매년 수상한 바 있다.

12월 중순에는 귀주마오타이주 한국 공식 수입 판매 법인 ‘용성통상’과 판매가 450만원에 달하는 세계 3대 명주 ‘귀주마오타이 15년산’ 20병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역시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으로 15년 이상 숙성된 100% 싱글 원액을 1000회 이상 블렌딩하고 병입해 부드럽고 풍만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한편,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월 론칭한 와인25플러스는 올해 11월 말 누적 주문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주문 건수 신장률은 ▲2021년 1300% ▲2022년 148% ▲2023년 174% ▲2024년(11월까지) 190.2%에 달한다.

[ⓒ부루구루]
[ⓒ부루구루]

◆부루구루,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 신제품 ‘생감귤 하이볼’ 출시

종합주류회사 부루구루가 진짜 감귤을 넣은 ‘생감귤 하이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부루구루 생과일 시리즈 생레몬, 생라임, 생청귤 하이볼과 생레몬 하이볼 라이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출시됐다. 제주산 감귤 슬라이스와 감귤 착즙액이 들어가 과일 그대로의 새콤달콤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부루구루는 지난 4월 국내 최초 캔을 열면 레몬 슬라이스가 떠오르는 ‘생레몬 하이볼’ 출시를 시작으로 과일 원물을 넣은 제품을 연이어 내놨다. 또한 생레몬 하이볼을 포함한 부루구루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는 해외 수출 물량 170만개를 돌파했다.

부루구루는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가 국내외 두루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높은 퀄리티의 신제품을 발빠르게 출시해 전 세계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감귤 하이볼(500㎖·4.5도)은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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