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라일락'에 투자해볼까… 음악투자플랫폼 뮤직카우, 11일 정오부터 옥션 오픈
- 1억 이상 스트리밍 기록한 아이유의 명곡… "음악증권 투자로 지속적인 수익 기회 창출"
- 음악수익증권 전환 이후 2번째 큰 규모… 내달 9일 옥션 마감 예정
- “꾸준한 사랑받는 명곡인만큼 더 많은 분들에게 참여 기회 제공할 수 있도록 옥션 준비해”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블록버스터급 흥행을 기대하며 오는 11일부터 아이유의 ‘라일락(LILAC)’을 공개한다.
음악수익증권에서 옥션은 증시에서 신규 상장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투자자들은 옥션에 참여해 해당 노래의 음악수익증권을 확보하게되면 매월 보유수량에 따른 수익율을 정산받게된다.
뮤직카우는 12월 11일 정오부터 1월 9일 밤 9시까지 아이유 ‘라일락’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을 청약하는 옥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측은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옥션은 음악수익증권 전환 이후 진행한 옥션 중 2번째로 큰 규모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라일락은 2021년, 아이유가 4년만에 발매한 동명의 정규앨범 ‘LILAC’의 타이틀 곡이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인 ‘써클차트’가 공인한 1억 스트리밍 곡이며, 뮤직비디오는 현재까지 1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 저작권료 추이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1년간(2023년 10월 ~2024년 9월) 전송 매체 저작권료 분배 추이를 보면 유튜브에서 발생한 저작권료가 분배되는 1, 4, 7, 10월의 저작권료 평균이 나머지 달의 평균보다 약 5.9배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뮤직카우의 라일락 옥션은 음악수익증권 전환 이후 진행되는 옥션 중 2번째로 큰 규모로, 총 모집 예정 수량은 약 2억 8000만원이다. 증권신고서 상 최근 1년 저작권료 수익률은 옥션 시작가 기준 9%대(상한가 기준 7%)다. 총 8336주를 모집하며, 옥션 시작가는 3만3500원이다.
상한가인 4만3500원으로 모집수량이 전부 낙찰될 경우에는 예정된 일정보다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뮤직카우 측은 “봄 시즌 송으로, 콘서트에서도 꾸준히 불리며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옥션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명곡 옥션을 기다리셨던 투자자분들께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옥션이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수익증권 플랫폼이다. 아티스트에겐 새로운 창작 자금 마련의 기회를, 투자자에겐 새로운 수익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통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국내 음악수익증권의 시장 가치 규모를 15조 원으로 추정했으며, 해당 자본이 음악 산업으로 유입될 경우 약 63만 곡이 새롭게 창작될 수 있고 10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뮤직카우의 플랫폼에서는 ‘음악수익증권’이 발행 및 거래된다. 과거의 저작권료 수익 및 운용 실적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해당 금융상품은 가격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투자 전 상품 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읽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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