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외유성 출장 논란' 유욱준 과기한림원장, 사의 표명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갑질과 외유성 출장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던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 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6일 한림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관 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유욱준 원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2024년 11월 29일 정기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후 징계 및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원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림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윤리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진흥이라는 기관 본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들어 한림원에선 유욱준 원장이 업무 시간 외 관용 차량을 수십 차례 이용하는 한편 허위로 회의록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이창희 총괄부원장이 직원들을 성희롱·폭언했다는 정황까지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한림원 이사회는 지난 9월 '제2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의혹 관련자인 원장과 총괄부원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기관 운영·관리체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림원 측은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의혹의 사실관계에 대해 주무부처 감사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주무부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관련자에 대한 징계를 진행 중이며 관련 규정과 절차를 준수해 공정하게 진행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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