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스톤, 솔트웨어 AI에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등급 부여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국내 AI 기업 솔트웨어가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한국어 학습 데이터가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와이즈스톤은 솔트웨어가 자체 개발한 LLM 한국어 학습에 대해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 품질인증(DQ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이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데이터를 진단하고 평가하여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클래스 A(Class A)등급 인증은 필수 심사 항목과 3개 이상 선택 심사 항목에서 개별 최소 점수 0.95 이상, 평균 점수 0.99 이상을 기록해야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이는 솔트웨어 LLM이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이영석 대표는 "이번 비정형 데이터 품질인증 수여는 AI 분야에서 데이터 품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인증을 활성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솔트웨어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LLM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챗봇을 시작으로 상품 추천 서비스, 문서 기반 업무 효율화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 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특히 이번에 품질 인증을 받은 데이터세트로 개발된 프라이빗 sLLM은 보안 등 이유로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적인 기업이나 공공기관에도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성희 솔트웨어 전략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데이터 품질 인증 획득으로 우리 AI 서비스의 신뢰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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