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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유동성 문제 없도록 선제적이고 충분한 확보 계획 수립” 여신업계에 당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2-11 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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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여신금융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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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고조와 관련해 여신금융업계에 “유동성 상황에 문제가 없도록 선제적이고 충분하게 유동성 확보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를 통해 건전성 지표를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여신금융협회 주최로 열린 ‘제13회 여신금융포럼’에서

“여신금융업권이 다른 금융업권보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건전성에 대한 시장 신뢰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은 관계부처와 함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40조원 규모의 채안펀드,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 등 시장안정 조치도 적기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여건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경기 회복세는 더딘 상황이고 지속적인 새로운 기술의 출현은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이 기존 금융회사들은 ‘위기’로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여신업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건전성 유지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해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금리 불확실성 증대 등 내년 여신금융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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