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AI 글로벌 사업 확장 '청신호'...조달청 'G-PASS' 기업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생성형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구 알에스엔)가 해외 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기업)으로 선정돼 서울지방조달청으로부터 '2024년 4분기 G-PASS기업 지정서'를 수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는 조달청에서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을 선정한 후,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해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제도다. G-PASS 기업으로 선정되면 조달청 해외사업 지원 프로그램 우선 선발, 해외 시장개척단 참여, 해외마케팅 지원 등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뉴엔AI는 그동안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시장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이번 G-PASS 기업 지정으로 해외 시장 확장 및 수출액 증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뉴엔AI의 간판 서비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을 탑재한 '퀘타(Quetta)'다. 핵심인 'Quetta LLMs'는 3000만 건의 라벨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900여개 산업군에 특화된 모델을 학습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NLP AI(자연어처리 인공지능) 모델과 도메인별 목표에 맞춘 LLM을 앙상블 튜닝해 제공하며, LLM 개발 및 운영에서 강점을 보인다.
글로벌 비즈니스 측면에선 글로벌 마켓 분석 서비스 '퀘타 글로벌 MI(Quetta Global MI)'와 최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생성형 AI 분석 서비스 '퀘타 글로브마인드 AI(Quetta Globemind AI)'가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성환 뉴엔AI 대표이사는 "G-PASS 기업 지정은 뉴엔AI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해외 조달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뉴엔AI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상장을 준비하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알리고 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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