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업무에 제미나이가”...구글, 한국 협업툴 시장 파고든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구글 워크스페이스 안에 축적된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사이드패널 속 ‘제미나이’는 마치 동료처럼 자연스러운 업무지원을 제공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8일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리드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구글코리아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 세션에서 구글 협업 툴 ‘구글워크스페이스’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구글은 올해 초 협업툴을 위한 생성형AI 서비스 ‘듀엣AI 포 워크스페이스’를 리브랜딩한 ‘제미나이 포 워크스페이스’를 공개한 바 있다. 쉽게 말해 워크스페이스 협업툴 내에서 작동하는 생성형 AI로, 워크스페이스 이용자는 자료 검색이나 요약 및 번역 등 업무에서 AI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조 리드는 “사이드패널 속 제미나이에서는 협업툴 내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더 빠르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내가 얻은 데이터에 대한 요약이나 재가공이 용이하다”며 “다만, 상황에 따라 일반적이고 완전히 새로운 정보를 얻고자 하는 경우에는 사이드패널 속 제미나이보다는 일반적인 제미나이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 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정보들을 학습하고 가공해 보고서나 표 등 다양한 형태 업무에 대한 유연한 작업을 지원한다”며 “또 제미나이로 생성된 자료들을 다시 스프레드 시트 등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해 자료 관리 편의성도 더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한국어를 비롯한 총 7개 언어를 확장 지원하기로했다. 새롭게 추가된 언어에는 한국어를 포함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등이 있다. 언어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국가 조직 업무 효율성을 증진하고, 전세계 10억명 이상 사용자가 모국어로 제미나이 포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조 리드는 “국내 워크스페이스 고객사에 대한 요청이 다수 있었고, 이를 반영해 한국어도 확장하게 됐다”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영어권 툴을 사용하는데 있어 언어가 장벽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제미나이 포 워크스페이스에는 제미나이 어드밴스 버전에서만 작동하는 이미지 생성 기능도 탑재됐다. 현재 구글 무료 이용 버전인 ‘1.5플래시’나 ‘2.0플래시’ 버전에서는 텍스트를 통한 이미지 생성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 유료 모델인 구글 어드밴스 모델에서 작동된다.
조 리드는 “업무 상 필요한 이미지 작업도 워크스페이스 사이드 패널에 있는 재미나에서 생성이 가능하다”며 “예컨대 제미나이에게 알라딘 뮤지컬을 소개할 수 있는 포스터를 제작해 달라고 텍스트로 명령하면 곧바로 ‘Imagen 3’를 통해 이미지 생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 고객에게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제미나이의 60일 무료 체험판을 제공해 사이드 패널에 도입된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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