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팝업 맛집 ‘라인프렌즈’, 이번엔 제베원…“제로즈, 널 위해 알차게 준비했어”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형, 키링부터 잠옷, 후디까지 없는게 없네.”
팝업만 열면 매번 품절 사태을 기록하는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이하 제베원)’이 이번엔 가로수길에 떴다.
IPX(구 라인프렌즈)가 제베원과 함께 만든 공식 캐릭터 IP ‘제로니(zeroni)’를 주인공으로 한 단독 팝업 ‘제로니 더 무비(zeroni THE MOVIE)’를 지난 6일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 오픈한 것.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영화 포스터, 크리스마스 트리 등으로 꾸며 따듯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단장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 지난 주말 방문한 팝업스토어는 연말 분위기에 걸맞게 따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사전예약과 현장예약을 시간대별로 받아 비교적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현장 예약은 건물 외부에서 태블릿을 통해 받았는데, 꽤 이른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이미 웨이팅 번호가 100번대를 훌쩍 넘어 있었다.
팝업스토어 건물 외관에는 멤버들이 마치 영화관에 앉아서 지켜보는 듯한 사진과 귀여운 제로니 캐릭터가 그려진 빨간 파사드(외관)가 눈에 띄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아 건물 2층에 마련된 팝업 공간에 들어서면, ‘제로니’와 함께 영화관에서 맞이하는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 메인 포토존이 보인다.
이어 순백의 왕자로 변신했거나 파자마를 입은 제로니가 등장하는 영화 포스터, 크리스마스 트리 등이 장식돼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팝업의 주인공인 ‘제로니’는 제베원 결성 1주년을 맞아 IPX와 협업해 탄생한 공식 캐릭터다. 특히 이번 제로니 캐릭터에는 글로벌 팬덤인 ‘제로즈(ZEROSE)’와의 연결을 상징하는 ‘Z’ 표시를 몸에 새겨서 팬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각 멤버들의 특징에 귀여움을 더해진 9개의 제로니 캐릭터 비니니(성한빈), 웅니니(김지웅), 하니니(장하오), 튜니니(석매튜), 태니니(김태래), 리니니(리키), 규니니(김규빈), 거니니(박건욱), 유니니(한유진)에는 실제 Z 알파벳이 새겨져 있어 팬들의 호응이 컸다.
이들 캐릭터들은 각각 멤버 이미지에 걸맞는 햄스터와 검은 고양이, 너구리, 여우, 오리, 하얀 고양이, 하얀 강아지, 검은 강아지, 토끼를 형상화한 것이다.
팬들의 눈길을 끄는 제품들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이중 단연코 인기가 높은 제품은 귀여운 파자마와 모자를 쓰고 멤버들이 직접 쓴 메시지가 적혀 있는 플러시(봉제 인형)이다. 팬들은 좋아하는 멤버의 메시지를 찾으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메시지 플러시는 물론 메시지 플러시 키링, 윈터 플러시, 프린스 플러시 키링, 포토 홀더 키링 등 캐릭터의 귀여움을 한껏 살린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후디 집업과 블랭킷, 극세사 수면 파자마 등 추운 겨울 시즌을 위한 귀엽고 실용적인 제품들이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날 부모님과 팝업스토어를 찾은 초등학생 이세인(12) 양은 “하니니 메시지 플러시와 키링, 프린스 키링, 파자마, 리유저블백 등 사고 싶었던 제품을 다 사서 너무 행복하다.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 같다”며 “크리스마스 트리에 매달려 있는 메시지 플러시가 너무 귀엽고, 팝업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또, 중국에서 왔다는 관광객 첸유(23) 씨는 “멤버들 가운데 리키씨를 가장 좋아한다”며 “이쁘고 귀여운 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너무 힘들다. 다 사가고 싶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제로니 더 무비 팝업스토어의 운영 시간은 매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지난 9일부터는 현장 예약만 가능하다. 예약은 30분 단위로 가능하며, 팝업 상품은 디자인 별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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