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사고 악용한 사이버공격 주의…불분명한 출처 클릭 자제"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불안 심리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는 권고문이 나왔다. 해킹 메일, 피싱, 스미싱 등 공격 기법 또한 다양할 수 있어 사용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0일 사이버위협정보 분석공유시스템(C-TAS)를 통해 "최근 발생한 여객기 사고를 악용한 해킹 메일 및 피싱, 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사용자 주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31일에는 동일한 내용으로 사용자에게 카카오톡 등을 통해 권고문을 전달했다.
KISA는 사칭 혹은 모방 공격 기법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기관, 언론사 등을 사칭해 사고 관련 영상, 이미지 시청을 유도한 악성코드 유포가 예상된다"며 "사회적 추모 분위기를 틈타 사회단체, 유가족을 사칭해 지원금 모금을 빙자해 직접적인 금전 피해 및 개인정보 탈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예방 방법도 소개했다. 먼저 해킹 메일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송신자 주소를 확인하고 모르는 이메일 및 첨부파일을 열람하지 말아야 한다. 이메일 첨부파일 중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를 자제하고, 본문 내 클릭을 유도하는 링크가 있을 경우 연결된 웹사이트 주소가 정상적인지 확인해야 한다.
피싱과 스미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관련 내용을 즉시 삭제해야 한다.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의 경우, 정상 사이트와 일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휴대폰번호·아이디·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만 입력하고, 인증번호의 경우 모바일 결제로 연계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KISA는 PC 및 스마트폰 보안 또한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운영체제 및 자주 사용하는 문서 프로그램에 대해 최신 업데이트를 수행하고, 바이러스 백신 업데이트 및 수시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침해사고는 KISA 인터넷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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