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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상장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서 5천억 순유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1-05 14: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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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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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총 운용자산 520억 달러로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중 규모가 가장 큰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에서 최근 들어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운영하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지난 2일 하루 3억3300만달러(약 5000억원)가 순유출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첫 상장 이후 일 기준 가장 큰 순유출 규모다. 이 같은 자금 순유출은 비트코인 가격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음을 가리킨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는 상장 이후 신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난달 비트코인이 사상 첫 10만달러를 돌파하는데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12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달 19일 이후 총 20억 달러(약 3조원)의 순유출을 기록했고 기관투자자들의 수요를 엿볼 수 있는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도 지난달 고점 대비 20%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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