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연스러운 입모양 찾아낸다" 라온시큐어, AI 딥페이크 탐지 앱 출시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라온시큐어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딥페이크를 탐지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출시한다.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는 개인용 모바일 백신 앱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딥페이크 동영상 및 이미지 탐지 기능을 탑재한다고 20일 밝혔다.
딥페이크 범죄 근절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접수된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 건수는 1000건을 넘어섰다. 정부 또한 딥페이크 범죄 예방책을 담은 AI 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는 AI 기반 스미싱 및 악성앱 탐지, 해킹 방지 등을 제공하는 개인용 모바일 백신 앱이다. 라온시큐어는 이 앱에 자체 개발한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이미지, 유튜브 링크 등을 올리면 해당 콘텐츠가 생성형 AI로 조작된 딥페이크일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 확인할 수 있다.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탑재된 딥페이크 탐지 기술은, 합성 얼굴과 실제 얼굴을 상호 비교해 분류하도록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작동된다. 안면 추출, 주파수 계열 변환 등 기술을 이용해 얼굴 형태와 눈·입 모양의 부자연스러움을 찾아내는 모델을 활용해 딥페이크 가능성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라온시큐어는 추후 실시간 딥페이크 탐지 서비스를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상통화 시에도 상대방이 조작된 얼굴로 지인을 사칭하는지 실시간 탐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는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포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향후 고도화된 유료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용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서비스로도 제공할 예정이며, 목소리로 타인을 사칭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라온 모바일 시큐리티를 통한 딥페이크 탐지 기술 제공을 시작으로 딥보이스 탐지, 실시간 탐지 등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범죄 예방과 고객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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