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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4분기 순이익 컨세서스 하회…기업 빅딜 부재”

최천욱 기자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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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키움증권은 NH투자증권의 4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기업 빅딜 부재 등을 이유로 들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목표주가는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105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346억 원을 21%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종 내 전년동기 대비 실적 증가폭이 적은 이유는 전년동기 상대적으로 충당금 적립액이 적었던 높은 기저의 영향과 더불어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혜가 적고 강점인 기업금융 빅딜 부재, 일부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운용손익 부진 및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을 시현했다”며 “그러나 낮은 기저 형성 및 기업금융 업황회복으로 향후 높은 실적 증가율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지난해 진행한 500억 원 자기주식 매입·소각이 이어질 경우 기대되는 주주환원수익률은 업종 내에서 가장 높다. 실적 회복과 동시에 주주환원성향 상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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