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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데이터 사외이사에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권유승 기자
김상헌 한국신용데이터 사외이사. ⓒ한국신용데이터
김상헌 한국신용데이터 사외이사. ⓒ한국신용데이터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전국 17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 운영사인 한국신용데이터(KCD)는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상헌 이사는 국내의 대표적인 법조인 IT 경영자다. 서울중앙지법 판사 출신(사법연수원 19기)으로, LG그룹 법무팀 부사장을 거쳐 2007년부터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당시 NHN)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2009년 네이버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2017년까지 무려 8년 동안 대표직을 수행했다. 김 이사의 대표 재임 기간 8년은 역대 네이버 대표 중 최장이다. 김 이사는 네이버 대표 퇴임 후로도 IT 업계, 특히 여러 스타트업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하이퍼커넥트, 우아한형제들, 래디쉬 등 유니콘 기업에 투자하거나 자문을 제공해 왔다.

김 사외이사는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의 사외이사로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KCD가 더 많은 사업장에 가치를 제공하고 혁신을 전파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권유승 기자
ky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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