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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차량용 패널 사업 순항…OLED·LCD 연간 성장 지속"

고성현 기자
LG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현장
LG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현장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집중 분야로 육성 중인 차량용 패널 사업이 연간 대비 성장세를 지속, 시장 점유율 1위 입지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송기환 오토마케팅 상품기획담당 상무는 LG디스플레이 작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자동차(Auto) 디스플레이 시장은 자동차 내 디스플레이가 단순 주행정보 제공 수준을 넘어 인포메이션, 엔터테인먼트, 안전성(Safety)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차량 한대당 채용률이 증가하면서 패널 출하량은 올해 2억대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며, OLED는 전년 대비 70%,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등은 2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송 상무는 "LG디스플레이는 탠덤 기반 플라스틱(P)-OLED와 ATO, LTPS 및 옥사이드(Oxcide) LCD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메인스트림부터 프리미엄에 이르는 메이저 고객을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한국·일본 주력 업체, 유럽 등 탄탄한 고객과의 관계가 차별적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사 OLED 패널을 채용한 OEM 고객은 지난해 대비 100% 성장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다양한 포트폴리오, 원가 절감, 탄탄한 고객 구조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1위 지위를 유지하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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