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건전성 확보...4분기 흑자 전환 예상" 알체라, 유상증자 93.18% 청약 성공
[ⓒ 알체라]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비전 AI 기업 알체라가가 지난 4~5일 양일간 기존 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청약률 93.18%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알체라는 이번 유상증자에 앞서 2회차 전환사채를 전액 상환했으며 이어진 유상증자로 145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로써 지난해 알체라를 위협했던 재무 건전성 문제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총 1500만주로 진행됐으며 신주인수권증서를 통한 청약 주식 수는 1188만4350주, 초과 청약 주식 수는 209만1914주로 총청약 주식 수는 1397만6444주에 달한다. 이에 알체라는 일반 투자자 대상의 실권주 청약 없이 증자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알체라는 지난해부터 사업 구조 개선과 운영 비용 절감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회사의 성장 동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신사업 확대와 AI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회사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산불 감지 솔루션 기술 기반의 전기차 화재 감지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 실내 화재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시장이 알체라의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성장 가능성에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알체라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알체라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신 주주들에게도 반드시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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