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런 효과’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이후에도 매출 꾸준히 성장”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회생절차 개시 이후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주장과 관련해 반박했다. 지난 4일 회생절차 개시가 이뤄졌지만, 그 이후로도 매출 성장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20일 홈플러스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최근 2주간 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했고, 고객수는 9% 늘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해당 기간 거래조건 협의를 위해 일시 납품을 유예했던 가전 카테고리 매출을 제외하면, 매출과 객수 증가폭은 훨씬 더 크다”며 “현재는 가전 협력사와 거래조건에 대한 합의가 완료돼 납품이 재개된 상황으로 향후 매출과 객수 증가세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4년 간 임원 급여가 26% 인상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홈플러스 측은 임원진 입·퇴사로 인해 해당 기간 급여가 중첩돼 지급됐기 때문에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임원 1인당 평균지급액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임원 1인당 평균지급액은 2019년 대비 1.3% 감소했고, 2020년 대비 1.9% 줄었다. 임원 퇴직충당금 역시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홈플러스 측은 홈플러스 포인트를 매장 및 온라인에서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앞서 김재섭 의원(국민의힘)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홈플러스에 쌓인 멤버십 포인트는 지난 10일 기준 약 1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측은 “현재 멤버십 회원수가 약 1100만명으로 회원수 기준 1인당 포인트 잔액은 약 1000원”이라며 “하루 동안 당사 매장과 온라인을 찾는 고객 수가 약 10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1회만 쇼핑하면 전액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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