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야구 개막, 스트리머랑 볼까?"…SOOP, 그래픽 입중계 콘텐츠 선보여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SOOP(옛 아프리카TV)이 그래픽 입중계 콘텐츠를 통해 KBO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약 55명의 스트리머가 각자의 방식으로 KBO리그 입중계를 진행했다. 이날 하루 동안 누적 시청자 수는 약 32만 명에 달하며, 입중계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SOOP은 지난해부터 그래픽 중계를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입중계 콘텐츠는 스트리머와 팬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경기를 함께 응원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그래픽 중계는 스코어보드, 투타 정보, 라인업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경기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SOOP은 사용자 편의를 위한 지속적인 그래픽 중계 기능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에 익숙한 유저들이 시의성 있는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환경 구축에 중점을 뒀다.
기존에는 한 화면에 일괄 제공되던 ▲스코어보드 ▲타 구장 정보 ▲그라운드 정보 ▲현재 투타 정보 ▲문자 중계 정보를 4개의 독립된 영역으로 분리해 선택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스트리머들은 경기 상황이나 시청자의 관심사에 맞춰 원하는 정보만 선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맞춤형 콘텐츠로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문자 중계 영역에는 각 팀의 최신 라인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라인업’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최근에는 버추얼 스트리머들도 야구 중계에 뛰어들며 눈길을 끌고 있다. 사이다(KIA), 드드(NC), 먹체토(LG), 매지_(롯데), 설혜리(한화), 타쵸쵸(삼성), 단즈_(한화) 등 각 구단 특색을 반영한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단순 입중계를 넘어 다양한 협업 콘텐츠까지 직접 기획해 방송하고 있다.
이세계아이돌 소속 버추얼 스트리머 고세구는 KBO리그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을 위한 입문 콘텐츠 ‘한국야구 어필쇼’를 기획해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당 방송에서는 여러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출연해 각 구단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문화를 소개하며, 야구에 대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만 명을 기록했으며, 유저들은 “야구를 전혀 몰랐는데 너무 재밌게 봤다”, “이제 응원하면서 보는 재미를 알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기존 스포츠 중계에 특화된 스트리머뿐 아니라 게임, 먹방,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인기 스트리머들도 야구 콘텐츠에 참여하면서 팬들의 선택 폭이 한층 더 다양해졌다.
SOOP은 스트리머들이 안정적으로 야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야구가 없는 월요일마다 스트리머와 팬들이 모여 KBO리그 관련 이슈를 이야기하는 자체 제작 예능 콘텐츠 ‘야자타임’을 진행 중이며,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함께 야구 상식을 겨루는 ‘KBO 야구 퀴즈쇼’도 방송 중이다. 해당 콘텐츠는 상금 지원을 통해 스트리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입문자부터 열성 팬까지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현직 야구 기자들과 함께 이슈를 다루는 토론형 프로그램 ‘두리쥬와 야구 TALK’도 선보였으며, 유저들이 주요 경기를 놓치지 않도록 ‘오늘의 이슈 매치’ 배너도 운영 중이다.
한편, SOOP은 신규 입중계 스트리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스트리머들이 다양한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팬과 함께하는 참여형 야구 커뮤니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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