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협회 “업계 활력 불어넣을 송출수수료 제도 마련 필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TV홈쇼핑 7개사의 지난해 거래액과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코로나 때보다 급락해 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심각하게 악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TV홈쇼핑 7개사의 지난해 방송매출액 대비 송출 수수료 비중은 73.3%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TV홈쇼핑협회는 CJ온스타일·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GS샵·NS홈쇼핑·홈앤쇼핑·공영쇼핑 등 TV홈쇼핑 7곳의 지난해 실적 분석 자료를 14일 발표했다.
7개사의 작년 거래액(취급고)은 약 19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줄었다. 취급고는 TV 방송과 인터넷몰, 모바일앱 등 모든 플랫폼에서 판매한 상품 가격의 총액을 의미한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5조5724억원으로 0.3% 늘었다. 이 중 방송 매출액은 2조6424억원으로 3.2%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88억원으로 18.9% 증가했다. 다만 지난 2022년(5026억원) 때와 비교하면 20%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송출 수수료는 1조9374억원으로 전년(1조9375억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앞서 송출 수수료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연평균 8.2%씩 인상됐다.
다만 한국TV홈쇼핑협회 측은 “케이블TV와의 갈등 등으로 지난해 (송출 수수료의) 증가세가 꺾였지만, 방송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중은 73.3%로 계속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개국 30주년을 맞은 TV홈쇼핑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송출 수수료 제도 마련과 더불어 편성·판매·수수료율 등 재승인 규제 관련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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