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하는 세아메카닉스가 앞서 15~16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2475.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다.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세아메카닉스의 총 공모주식수 665만주중 일반투자자 배정분인 25.1%인 167만2181주에 대한 공모 청약결과 신청계좌건수가 27만5937건으로 집계돼 최종 2475.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9조1082억원이다. 50% 균등 배정룰이 적용되며 배정 확률은 3.01%로 나타나 최소 균등 배정 수량은 3주로 확정됐다.
세아메카닉스의 공모가는 지난 10일과 11일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의 수요예측을 통해 희망가 밴드(3500원~4000원) 상단을 초과한 44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다만 기관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7%로 낮은 수준이어서 첫 날 기관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회사측은 공모를 통해 조달한 292억원을 신공장 건설과 첨단 설비 확충,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사업 강화, 기술 고도화·신기술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세아메카닉스는 1999년 설립된 회사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및 전자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2차전지 부품, 전기자동차 및 전동이륜차 부품, 수소자동차 부품, 내연기관 부품(이상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 장치(전자 부품) 등이 주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