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플랜티넷-엔텔스, 5G MEC 기반 유해·보안 필터링 사업 맞손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플랜티넷이 통신서비스 솔루션 제공 업체인 엔텔스와 손잡고 ‘5G MEC 기반 유해-보안 콘텐츠 필터링 기술 및 사업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MEC, Multi-Access Edge Computing)는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통신 데이터를 처리해 송·수신 속도를 높여주는 초저지연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5세대(G) 통신 MEC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에 특화된 선제 대응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플랜티넷은 MEC의 잠재적인 유해·악성 트래픽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필터링 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인공지능(AI) 딥러닝을 통해 인터넷상의 불법·유해한 콘텐츠를 사이트, 이미지, 동영상 등 형태에 관계 없이 필터링한다.

엔텔스는 협력의 핵심인 MEC 플랫폼 및 네트워크 기술을 제공, MEC향 보안 특화 서비스로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기업용 선제 대응 솔루션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후종 플랜티넷 대표는 “5G 시대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은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제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MEC 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관련 네트워크 보안 시장도 점점 커질 것”이라며 “MEC 기반 유해·보안 필터링 기술 등 신규 보안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