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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에릭슨에 이어 러시아 사업 철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13 13: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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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 기존 네트워크는 유지…인도주의적 차원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가 성명을 통해 러시아 시장 철수를 발표했다. 다만 인도주의 차원에서 기존 네트워크는 유지한다.

12일(현지시간) 노키아는 뉴스룸을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노키아는 (러시아로의) 배송 및 새 사업을 중단했으며 연구개발(R&D) 활동 역시 러시아 외 지역으로 옮겼다”라며 “이제 노키아는 러시아 시장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기존 네트워크는 유지된다. 러시아 내 중요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가 위험해 처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 노키아는 “러시아 국민들에게 외부 관점에 대한 정보 제공과 인터넷 접속을 보장하기 위해 네트워크 유지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키아는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해도 재정적 영향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2021년 노키아 매출 중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2% 미만이다.

아울러 노키아는 "철수 과정에서 직원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여기겠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시장 철수로 영향을 받는 노키아 직원은 2000여명이다.

한편 노키아보다 앞서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 역시 러시아 내 무기한 사업 중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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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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