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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IDF/동영상] 휴대폰만 있으면 건강 관리 '끝'

윤상호


휴대폰만 있으면 개인 건강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공개됐다.

인텔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그루브 미디어 테크놀로지(GMT)가 휴대폰 건강 관리 시스템을 시연했다.

콜롬비아의 기술 회사 GMT의 미구엘 앙가리타 박사는 인텔 크레이그 배럿 회장의 기조연설에 등장해 이 시스템을 선보였다.

앙가리타 박사는 "전세계의 환자들이 갖고 있는 정보 격차를 줄이는 방법에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찾고자 주력하고 있다"며 "휴대폰을 이용한 건강 정보 확인 시스템이 그 첫 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별도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휴대폰의 내장 카메라를 이용해 환자의 ID카드를 촬영하면 의료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연결돼 필수 의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의사에게 필수 의료 이력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릴 수 있다. 이 기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gmt.com.c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배럿 회장은 이날 기술 혁신을 통해 전세계의 경제 사회적 문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기술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배럿 회장은 교육, 건강 관리, 경제적 발전 및 환경과 관련한 가장 만족되지 않고 있는 필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을 적용하는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하여 각각의 분야에 10만달러 규모의 상금을 내걸었다.

'인스파이어·임파워 챌린지(INSPIRE·EMPOWER Challenge)'로 명명된 이 공모는 오는 9월30일부터 2009년 1월31일까지 홈페이지(http://www.intelchallenge.com)에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당선작은 2009년 8월8일 추계 IDF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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