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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 최적화 캠코더 나왔다…삼성電 맞춤형 캠코더 출시

윤상호
사용자제작콘텐츠(UCC)에 최적화 된 캠코더가 나왔다. 별도 변환 과정없이 찍은 영상을 바로 웹에 올릴 수 있다. 또 기본으로 제공되는 편집기를 이용하면 편집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UCC를 업로드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UCC 맞춤형 캠코더(VM-MX25E VM-MX20R)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코더는 지난 7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캠코더 플랫폼을 적용한 첫 제품이다.

'웹 & 모바일' 모드를 탑재해 유튜브에 최적화된 화면해상도(640*480)와 비디오/오디오 코덱(H.264, AAC, MP4)으로 촬영할 수 있다. 번거롭게 파일을 변환하지 않고도 바로 유튜브에 업로드할 수 있는 것.

기본으로 제공되는 편집 소프트웨어(Cyber Link)를 사용하면 편집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유튜브 사이트에 로그인과 파일 업로드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한 번 충전으로 3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동급 최대. 전원을 켜지 않고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 SD급 캠코더에 사용되는 MPEG-2에 비해 압축효율이 2배 이상 높은 H.264 포맷을 채용해 DVD급 고화질 영상을 최대 8시간까지 촬영할 수 있다.(고화질 기준, 16GB 메모리 사용시)

화질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선명하고 원색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색상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3차원 노이즈 제거(3D Noise Reduction) 알고리즘을 통해 낮은 조도(照度)에서도 노이즈 없는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삼성의 독자적인 엣지 보상(Edge Filter) 기술을 통해 노이즈 제거 시 흐릿해지기 쉬운 미세한 외곽선을 그대로 표현하면서도 더욱 깨끗한 화질을 재현할 수 있다.

34배 광학식 슈나이더 줌과 68만 화소의 동영상 전용 CCD를 채용하고, 새로운 알고리즘을 채택한 하이퍼 손떨림보정(Hyper Digital Image Stabilizer), 얼굴인식, 바람소리 제거 기능을 갖춰 초보자도 쉽게 고화질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손잡이가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 그립(Swivel Grip)'을 채용해 어린이나 낮은 위치의 사물을 촬영하거나 셀프 카메라를 찍을 때 더욱 편리하다.

LCD 크기는 2.7인치며 슈퍼 LCD 인핸서(Super LCD Enhancer) 기술을 적용해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SD/SDHC, MMC+ 메모리 카드 슬롯을 장착해 최대 32GB까지 메모리를 늘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꽃이 피거나 해가 지는 영상 등을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는 인터벌(시간간격) 촬영 기능 ▲음식 스포츠 해변 인물스포트라이트 등 10개의 미리 최적화된 아이씬(iScene) 모드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은 16GB 메모리를 내장한 제품이 3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캠코더사업팀 김상룡 전무는 "UCC 맞춤형 캠코더 VM-MX25E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해 화질과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차세대 메모리 캠코더"라며 "고화질, 고성능은 물론 보다 쉽고 빠르게 동영상을 공유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이번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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