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코리아’ 개막
매년 전세계로부터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국제 규모의 반도체 행사인 ‘세미콘코리아(SEMICON Korea) 2009’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코엑스 태평양홀, 인도양홀, 대서양, 컨벤션홀 전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최신 장비, 재료 및 FPD관련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국내 반도체 장비 재료 산업의 발전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 MEMS, NANO 등의 미세 전자 산업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산업의 새로운 기회도 창출하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16개국, 450여 기업에서 출품해 1700여 부스(동시 개최 SOLARCON Korea 2009, DSSL2009 포함)의 산업 전시회 및 기술·학술·산업 세미나로 진행된다.
또 FPD(평판 파넬 디스플레이), 300mm관련 제품, 초미세 공정 기술(Nano Technology)등 최첨단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반도체 공정기술 심포지엄인 STS(SEMI Technology Symposium)와 반도체 시장동향, 제조 기술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행사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코리아 조현대 사장은 “올해는 우리 산업계에 커다란 도전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한국 경제의 중심이 되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기술과 동향 등 정보를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세미(SEMI Semi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s International, 세계 반도체 장비·재료 협회)는 지난 1970년에 미국 마운틴 뷰에서 설립, 반도체 장비, 재료 산업 및 평판 디스플레이(FPD), MEMS, NANO, 태양광 산업을 대표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협회이다.
한국 내 200여 개 회원사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2500여 개의 회원사들로 구성돼 있고 서울, 브뤼셀, 도쿄, 싱가폴, 타이완, 모스크바 및 상하이 사무국을 통해 국제표준규격(Standards), 무역전시회(SEMICON Exhibition), 마켓통계, 기술 심포지엄, 대정부관계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배군득 기자>lob1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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