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임 최지성 대표이사, “건강 환경 에너지 신사업 발굴 가속화”
- 초일류 100년 기업 향한 비전2020 달성 계획 밝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신임 대표이사 취임 및 2010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7일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전자디지털시티에서 임직원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지성 신임 대표이사<사진>의 취임식을 가졌다.
최지성 대표는 “IMF보다 더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리더십을 보여 주신 이윤우 부회장님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임직원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동원하여 마켓 크리에이터(Market Creator)로서 고객을 감동시키고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동시에 사회발전에도 기여하는 ‘창조적 리더’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지난 4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밝힌 초일류 100년 기업을 향한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몇 가지 약속을 당부했다.
우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솔루션 창출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보다 더 고객 지향적인 마인드가 우선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체질화하고 전략적 제휴 추진 등 다양한 파트너십 협력체제를 확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TV, 휴대폰, 메모리, LCD 등 선도사업은 압도적 시장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컴퓨터, 프린터, 시스템 LSI, 생활가전, 네트워크, 디지털이미징 등 6개 육성사업은 조속히 1등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이와함께 새로운 사업 영역을 적극 개척해 지속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의 정보, 통신 및 오락을 기반으로 하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외에 건강, 환경, 에너지 등 라이프케어(Lifecare) 관련 새로운 영역에서 신사업을 발굴한다.
최 대표는 “부품과 세트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진정한 컨버전스를 실현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장점을 적극 살려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기 위해서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누구도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창조적 조직문화, 즉 아이디어와 도전이 장려되고 실패가 용인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글로벌 인재들이 전세계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역설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기존 부문체제를 폐지하고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유사 사업조직을 단일 사업부로 통폐합해 효율과 시너지를 높였다. 전체 10개 사업부를 7개 사업부로 바꾸고 국내외 영업체제도 재편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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