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CES 2010] 삼성전자, 세계 최초 투명 MP3 선봬

윤상호 기자

- 美 CES서 투명 AMOLED 탑재 ‘아이스터치’ 공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MP3플레이어의 변신은 어디까지인가. 듣는 MP3P에서 보는 MP3P로 이제 투명 MP3P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0’에 투명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MP3P ‘아이스터치(IceTouch)’를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투명 AMOLED를 사용해 양쪽에서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전후면 모두 터치 인식 기능을 지원해 화면을 가리지 않고 주요 메뉴를 실행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새로 개발한 ‘터치위즈 스윕(TouchWiz Sweep)’ 사용자환경(UI)를 내장해 두드리거나(Tap), 문지르는(Swipe) 동작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 화면 하단 조작 버튼도 모두 없앴다.

동영상 기능을 강화해 DivX, MPEG4, XviD, H.264, WMV 등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PC에서처럼 재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독자적 음장 기술 DNSe을 업그레이드 해 5.1 채널 사운드 지원 등 음향 성능도 향상시켰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신체부위별 비만도 측정 기능과 운동 트레이너 기능이 탑재된 피트니스 MP3P ‘마이핏(My Fit)’과 생생한 컬러와 깜찍한 디자인이 특징인 ‘틱톡(TicToc)’등 다양한 MP3P를 함께 내놓을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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